문인화이야기

[스크랩] 수재생가과단교(誰載笙歌過斷橋)

세산 안복기 2018. 1. 19. 16:07

원대(元代) 화가 왕면(王冕)<묵매도(墨梅圖)>

 

一樹寒梅白玉條  暖風吹亂雪飄飄 

孤山處士情如故  誰載笙歌過斷橋 

(일수한매백옥조 난풍취란설표표 

 고산처사정여고 수재생가과단교)

 

한 그루 겨울 매화 백옥처럼 달린 가지

따뜻한 바람 불어 눈 펄펄 날리네

화정선생의 정은 예전과 다름없는데

누가 생황과 노래 싣고 단교를 건너나

 

왕면(王冕), <묵매도(墨梅圖)>/<한매도(寒梅圖> 제시(題詩)

 

- 孤山處士: 북송(北宋) 때 항주(杭州) 서호(西湖)의 고산(孤山)에서 은거했던 화정(和靖) 임포(林逋).

- 斷橋: 항주 서호에 있는 다리.

 

 

왕면(王冕)<墨梅圖> 수권(手卷)

 

 

 

 

왕면(王冕)<墨梅圖>

 

왕면(王冕)<墨梅圖> 사병(四屛)

출처 : 청경우독(晴耕雨讀)
글쓴이 : 경화수월鏡花水月 원글보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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